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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갈피가 안 잡혀요 서로를 모른 채 얼렁뚱땅 시작한 저희의 연애는 끝이 났습니다.원래 다른
서로를 모른 채 얼렁뚱땅 시작한 저희의 연애는 끝이 났습니다.원래 다른 사람들에게 감정을 털어내는 법을 몰랐던 저는 그 애를 만나며 하루에 조금이라도 힘들고 짜증나는 일도 사소하지만 좋았던 일도 다 얘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그렿지만 이젠 더 이상 말할 곳이 없어졌습니다.학원이 끝나고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왔습니다.집이 이렇게 조용한지 몰랐습니다.원래라면 전화하며 학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하고 그 애가 뭘 했는지도 들으며 다음에 할 걸 정하고 있었겠죠.싸움이 있고 며칠간 대화를 거의 안 하니까 저는 이제 그 애가 없어도 잘 살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아니더라고요.잠깐이라도 오늘 뭐가 화났는지 짜증났는지 얘기하는 그 몇 마디로 전 버티는 거였습니다.그 애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는 걸 압니다.저와도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단 것도 압니다.어둠 속에 살던 제가 잠깐의 빛에 익숙해져 어둠이 이렇게나 어두운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만약 저에게 2주라는 시간이 다시 주어진다면, 전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고 그 애와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그리고 제가 그 애가 아프단 걸 알면서도 더 큰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이제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단 걸 압니다.그 애가 날 한 번 잡았을 때 놓지 말았어야 합니다.그 애한테 너무 미안합니다.전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준 이 친구 없이 살 수 있을까요
저도 같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후회되고 미련남고.. 하지만 돌이킨 일은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죠.
오히려 잊는 편이 나아요.
제가 잊었었던 방법을 설명드리자면 , 다른 친구들을 자주 만났어요 :)
친구들과 카페에서 만나서 놀거나 자주 만나 대화를 하며 놀아요.
그것도 은근 좋답니다.
아니면 , 일기를 써요. 언제 , 어디서 , 어떻게 (육하원칙) 으로요.
일기를 써서 자신의 마음을 다루어보면 언젠가 잊혀집니다.
미련 남기지 말고 툴툴 털어보자고요 !
질문자의 분이 괜찮아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