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대마도 히타카츠 여행 준비 중이시군요! 저도 예전에 친구들과 배 타고 일본 여행 갈 때 면세점에서 담배 뭐 살까, 몇 보루까지 되나 엄청 고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특히 좋아하시는 에쎄 아이스 1mg 딱 정해서 구매하시려는 걸 보니, 그 마음 너무 잘 알 것 같아요.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미리 알아보고, 괜히 한도 넘겨서 세금 더 낼까 봐 조마조마했던 그 시절이 떠오르네요. ㅎㅎ 그때는 그게 뭐라고 그렇게 신경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질문 주신 내용부터 답변드릴게요. 부산항 면세점에서 담배 구매 시, 우리나라 입국자 면세 한도는 1인당 1보루(200개비)입니다. 따라서 2보루를 구매하시면 1보루는 면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지만, 나머지 1보루는 입국 시 세관에 자진 신고하시고 관련 세금을 납부하셔야 합니다.

에쎄 아이스 1mg의 면세점 가격은 정확히 얼마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면세점이나 시기, 프로모션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어서요. 대략적으로 1보루에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초반대로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2보루를 구매하셔서 1보루를 과세로 들여오신다면, 관세뿐 아니라 개별소비세,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등 각종 세금이 붙어 사실상 시중에서 구매하시는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싸질 수도 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될 수 있으니, 면세 한도 내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15년 넘게 베이핑을 하고 있지만, 그전에는 연초를 오래 피웠습니다. 여행 갈 때마다 면세 한도 신경 쓰고, 담배 냄새 때문에 신경 쓰이고, 또 건강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 끝에 액상형 전자담배로 바꾸게 되었는데, 확실히 여행 다닐 때 짐도 줄고 냄새 걱정도 덜 수 있어서 훨씬 편하더라고요. 연초 특유의 텁텁함이나 냄새에서 벗어나니 주변 사람들도 좋아하고요.

물론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님의 자유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연초보다는 다른 대안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오랜 기간 연초를 피우다가 액상 전자담배로 바꾼 후 삶의 질이 많이 달라졌거든요. 특히 요즘은 액상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아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제 경우에는 다양한 액상을 시도해본 끝에 콩즈쥬스가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아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15년 차 베이퍼로서 다양한 제품을 경험해봤지만, 결국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여행 가실 때도 액상 전자담배는 휴대도 간편하고, 주변에 냄새 피해도 덜 주니 한번 고려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대마도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