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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일정도 만난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잠수로 고민입니다 isfp 성향의 여자친구이고 아이가 둘이 있는 돌싱맘입니다 연애를하기 전부터 공개를
isfp 성향의 여자친구이고 아이가 둘이 있는 돌싱맘입니다 연애를하기 전부터 공개를 했고 저는 가벼운 만남이 아닌 진지하게 여자친구만 보고 고백을 하였고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본가에 거주할때는 여친 부모님이 아이들을 어느 정도 돌봐주셔서 틈틈히 운동도 같이하고 데이트도하고 그랬습니다 올초에 여자친구가 아이들이랑 따로 나오면서 그러한 시간들이 많이 축소 됐지만 그래도 평일이나 주말에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짧은 시간이더라고 만났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혼자서 해결해야 되는것들 직장생활 그리고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 케어까지 이제 모든것을 혼자 다 해야되니 피로는 계속 쌓이고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한번씩 사고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여자친구가 힘들어하는 그런 모습들이 조금씩 쌓여가는게 보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꾸준히 저와의 관계는 지켜나갔습니다 그런데 5월말쯤부터 여자친구가 저와의 연락에 있어서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락하는 텀이 길어지고 뭔가 거리감있는 대화..6월에 들어서 서로 음식도 만들어서 챙겨주고 산책도 같이하고 그랬지만 알 수 없는 무거운 흐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4일전 여자친구의 작은 아이가 몇달전 사고친것에 대한 법원출석이 있기 전날 밤 나-내일 법원가는거 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신경 많이 쓰였겠다여-이것저것 신경쓸께 많다 잘게요~잘자요 나 너무 신경쓰지마요 나-푹자요나-오늘 고생 많았어요다음날 -아침인사(안읽씹)이대화를 끝으로 지금까지 4일째 연락이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끊고 맺음이 확실한 사람이라 이렇게 잠수를 타버리는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만나면서 크게 다투거나 그런 일은 없었고 약간에 트러블이 생기면 그때그때 사과하고 그랬습니다 궁금합니다 지금 이런 상황이 잠수이별인지 아니면 본인의 여러가지 상황이 버거워 갑작스럽게 본인 스스로의 쉼을 위한 잠수인지 ...그리고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시간을 줘야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기다리면서 가볍게 한번씩 연락하는게 괜찮은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ㅠㅠ도와주세요
내성적. 현실적. 관계적. 즉흥적.
MBTI로 보면 그런 성향이네요. 마음이 외로워서 즉흥적으로 사람만나고 애정 채우다가, 자기 주변에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나 봅니다. 그 돌싱녀분의 관계라는 건 애인과의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게 있으니 그쪽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봐야죠. isfp 유형은 자신의 상황을 독단으로 결정하는 경향이 있으니 질문자님의 처지는 알바 아니라고 생각할 겁니다. 뭐 어차피 미래를 약속한 게 아니니까 당연한 거기도 하고요. 기다리지 마십시오. 돌아올 거라면 혼자 또 알아서 결정하고 올 테지만, 그런 피곤한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할 순 없잖아요. 그리고 사춘기 자녀 2명을 키우는 엄마로서 애인을 두고 사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애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엄마를 잡아먹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