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천주교인이 부처를 어린이 살인자로 모는 글 ▨ 석가모니, 죄없는 어린아이 2명을 죽인 살인마이때 두 동자가 도망하여 부처님의 처소에 오니, 부처님께서 업의 과보가 헛되지 않음을 알게 하고자 하시어 곧 신력(神力)으로 발우를 화하여 크게 하시고 그것으로 두 동자를 덮어 두었더니, 그들은 곧 발우 밑에서 데어 죽고 말았다.출처: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잡사 이 글에는 데어 아이들이 죽었다는 것만 있지 어디에도 부처가 그들을 죽였다는 것은 없다.그러면 그들의 죽음은 누가 죽였나? 천주교인이 인용한 위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잡사의 뒷부분은 “그들 스스로의 악업의 결과로 죽었다”고 부처는 설명한다. ....그리고 그 어부들 가운데 있던 한 동자가 바로 나였으니, 고기를 죽이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마음을 내었기 때문에 드디어 그것이 업이 되었고, 그 업 때문에 내가 비록 위없는 보리를 증득하였으나 오히려 이 두통의 괴로움을 받았나니, 만약 내가 이와 같은 복과 가없는 공덕을 얻지 못하였다면 역시 저들과 같이 그의 죽임을 받았으리라....... 장자가 말하기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끝까지 내려가지 않겠다’고 하니, 도둑이 곧 섶을 쌓고 불을 질러서 누각을 태웠다. 위로 치솟는 불길에 몸뚱이가 타는 고통을 받으면서 장자가 생각하기를, ‘우리가 아무런 죄도 없는데 이런 고통을 받게 하는구나. 미래 세상에는 너희들이 태어나는 곳에 나도 함께 태어나서 너희에게 이 고통을 갚으리라’고 하였다.너희들 비구야, 다른 생각을 말라. 저 두 장자는 곧 악생과 고모였고, 5백의 도둑이던 자가 지금의 5백 석자였느니라.저 도둑들이 두 장자를 죽였기 때문에 이제 고모와 악생 두 사람이 또한 도리어 저들을 죽인 것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아, 검은 업[黑業]을 지으면 검은 과보[黑報]를 받고, 흰 업[白業]을 지으면 흰 과보[白報]를 받으며, 잡된 업[雜業]은 잡된 과보[雜報]를 얻나니, 이러므로 너희들은 마땅히 검음과 잡됨의 두 업을 버리고 부지런히 흰 업을 닦을지니, 이와 같이 배우라.”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잡사는 전생에 악업을 지으면 부처라도 악업자의 과보를 면하게 해 줄 수 없어 부처가 발우를 크게 하여 덮어 숨겨주어 가해자가 죽이지 못하게 해도 전생의 악업의 결과로 데어 죽었으며, 부처도 그 과보를 피할 수 없고, 선업으로 죽지 않고 두통을 겪는 것으로 완화되었으니 악업을 짓지 말고, 선업을 많이 지으라고 부처가 가르쳤다는 것만 보여줄 뿐 어디에도 부처가 그 두 아이를 죽였다는 기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