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성교육은 왜 이따구인가요?? 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인데요학교 성교육이 너무 짜증나는데 하소연할곳이 없어 여기에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인데요학교 성교육이 너무 짜증나는데 하소연할곳이 없어 여기에 주절주절 써봅니다.저는 기본적으로 여학생이라면 적어도 초3때부터는 생리, 생리통, 생리하는 이유, 생리대정도는 배워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제가 지금까지 매년 1년에 2~3번씩 성교육 강의를 들었지만(한학기에 한두번정도 자율시간에 성교육 강사님이 오셔서 강의해주심) 중1 1학기에 자궁의 구조를 배운것 외에 생리 관련된 그 어떤것도 배운적이 없습니다요즘 유튜브가 발달해 유튜브로도 많이 찾아보고 저는 엄마가 다 알려주셔서 초경때 잘 대처할수 있었지만, 만약 가정형편이 안좋아 휴대폰이 없고 한부모 가정/부모님이 없는 아이였다면 과연 초경때 잘 대처할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최소한 학교에서 생리대 붙이는법정도는 알려줘야하는것 아닌가요?? 탐폰, 생리컵은 유튜브에서 처음 들어보고 처음 봤습니다. 학교에서 생리대도 안알려주는데 탐폰, 생리컵을 알려줄리가 없죠..그리고 학교에서 출산률이 떨어져서 문제다. 아이를 꼭 낳아라. 결혼을 꼭 해라. 이러는데 애 낳으라고 할거면 애 낳고 어떻게 되는지 알려줘야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유튜브/네이버웹툰 사용 전까지 애는 그냥 엄마아빠 같이 손붙잡고 자면 생기고 9개월 지나면 쑥 낳는건줄 알았습니다(초경 한 뒤에 엄마가 성관계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유튜브를 통해 제왕절개는 엄청 여러겹을 꿰맨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웹툰을 통해 젖몸살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그 외의 많은 sns를 통해 입덧, 장기 눌림 등등에 대해 알게되었죠 제가 알게된 사실 말고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다른 불편함과 어려움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임산부가 입덧을 하고 남편에게 화를 내고 밥을 다 토하고 하는 유튜브 영상 댓글에 항상 있는 말이 있더군요 "애 가진게 벼슬이냐? ㅈㄹ도 적당히 해야지" 이런 말들.. 저는 여자지만서도 입덧, 호르몬 변화에 대해 몰랐으니 처음에는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정도인가? 라고 생각했죠 이런 생각을 왜 하겠나요? 학교에서 이런 기본적인 임신 후 몸의 변화도 알려주지 않으니 그런거겠죠그리고 고등학교 가면 그나마 콘돔 사용법 교육이라도 한다는데 중학교는 그것도 안합니다 만약 제가 휴대폰이 없었다면 지금까지도 콘돔이라는것의 존재조차도 몰랐을거에요 고등학교에서 교육할때도 콘돔 사용법+임신 후 힘든점 불편한점 등등등.. 현실을 알려주면 무서워서라도 10대 임신률이 확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겁이 없으니 막 임신하고 애 안지우고 낳겠다고 하는거겠죠..화가 너무 나서 주절주절 쓰다보니 문맥도 이상하고.. 막 썼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은 꼭 알아야 하는데,우리나라는 성에 대해 너무 폐쇄적,노골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니
당연히 성교육의 질이 타국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요.
그나마 요즘은 남녀분반 등으로 성교육을 진행하지만,
한 학기에 1~2시간?인 걸로 압니다.그리고 기가,보건
교과서에 성교육 파트가 있는데 저흰 안한답니다. 거기서부터 말 다 했죠.이러면서 잘못된 성을 배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