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2학생인데 시험기간만 되면... 저는 중2학생인데 시험기간만 되면 인생의 의미를 잃고 그냥 나를 고통없이
저는 중2학생인데 시험기간만 되면 인생의 의미를 잃고 그냥 나를 고통없이 놔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는 중상에서 상 사이 정도(230명 중에서 11등 정도 합니다.) 저는 근데 이 성적에 너무 만족하고 유지만 되도 너무 좋고요. 저희 반 우등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행평가도 열심히 제때마다 잘 내고 글도 잘 씁니다. 예체능 중에서는 음악에 관심이 있습니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조금 할 줄 알고 외고 스페인어 학과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희반 반장입니다. 이외에도 저는 교육청 해외연수도 갔고 이미 봉사 시간도 다채웠고 도서부와 수학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더 공부해서 전교 1등을 하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요즘은 하루에 거의 1.5끼를 먹습니다. 수행평가가 너무 많아서 점심을 못먹습니다. 또한 잠도 4시에 자서 7시에 기상합니다. 잠은 몬스터로 깨웁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제 가치관은 한국의 경쟁 사회와 반대입니다. 자연을 느끼며 들판에 누워 햇빛을 받으며 책도 읽고 음악도 듣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 같은 평화로운 삶을 사는 것이 제 꿈이자 로망입니다. 어떨 때에는 성악가가 되고 싶기도 하고(성악을 조금 할 줄 압니다.) 검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사서, 통역가, 시인이 되고 싶기도 합니다. 제 성향과 한국은 정반대여서 이민도 생각해봤는 데 너무 비싸서 무리고요. 자퇴도 생각해봤는 데 부모님이 전혀 허락 안해주실 것입니다.자해도 생각해봤는 데 부모님이 켈로이드가 있어서 무섭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이런 생각하는 것을 전혀 모르십니다. 인생 조언이나 따뜻한 말 혹은 쎄게 동기 부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추신) 한국 교육청에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습니다. 매우 저조한 출산률과 계속 자살률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인 우리나라 미래인재인 우리들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게 우리인데 교육과정을 바꿀 생각은 아예 없으시나요? 혹시 우리가 큰 죄를 지었나요? 미래인재를 더 양성하기 위해서 제 생각에는 시험과 수행평가를 없애고 사람마다의 재능을 키워 훌륭한 인재로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놀자고 말씀 드리는 게 아닙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한국의 인재들을 살리고 키워달라는 것입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하늘을 바라보며 평화를 누리며 살아보고자 하는
백수가 되면 하고 싶어도 할일이 없어져 괴로워 죽고 싶습니다.
죽으면 산천에 누워 24시간 하늘을 바라 볼 겁니다.
그 황금기를 잘 보내면 질문자가 바라던 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구체적인 진로를 정해 보세요.
앞으로 이 나라에 귀한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