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딸입니다 부모님 이혼하셔서 남동생 두명 아빠랑 저랑 살고 있는데 아빠가 장난도 너무 도가 지나치고 막말을 너무 많이 해요 언제는 제가 드라마에 나오는 잘생긴 남자 배우 이야기 하면서 저 사람은 죽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고(드라마내에서) 그랬는데 아빠가 너 같은 애들이 나중에 남자한테 이용 당하고 버려지는거야 이렇게 얘기를 하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뭐라는거야 이러면서 정색 하니깐 농담이야 이러는거에요 일단 여기서 1차로 빡쳤는데 드라마에 수술?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제가 꿈이 간호사거든요 근데 아빠가 너도 나중에 간호사 되면 잔인한 거 많이 봐야 되는데 볼 수 있겠냐? 이러면서 환자들 병원에 있으면 내장 터지고 머리 깨진 사람도 봐야 된다고 사람이 그렇게 다치면 똥오줌부터 나오는데 니가 다 치워야 돼 이러면서 얘기를 하는데 진짜 개빡치는거에요 예전부터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막말을 종종 했고요 자기 딸 꿈이 간호사인 거 뻔히 알면서 저런 얘기를 도대체 왜 하는걸까요? 진짜 제 상식으로 아무리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이런 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인데 저희 아빠가 욱하고 갑자기 화내는 성격이라 제가 다 꾹 참고 넘어갔거든요 안그래도 엄마랑 살고 싶은데 못살아서 너무 서러운데 막말하는 아빠 땜에 집에 들어오기도 싫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다른 집 아빠들도 다 이러나요? 농담으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