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급제 내신 1.17이라는 성적은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보입니다.

'5등급제'의 해석:

일반적으로 한국 고등학교의 내신 등급은 9등급제(1등급이 상위 4%, 2등급이 상위 11% 등)를 따릅니다. 만약 '5등급제'가 각 과목에 대해 A, B, C, D, E와 같이 5단계로 절대평가를 하고, 이를 GPA 4.0 또는 4.5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의 평균이 1.17이라면, 이는 A에 가까운 매우 높은 성적입니다. 또는, 일부 특수 목적고나 자율형 사립고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등급 체계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1.17은 최상위권 성적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의대 진학 가능성 (학종 기준):

수의대는 전국적으로 그 수가 많지 않아 경쟁이 매우 치열한 학과입니다. 하지만 내신 1.17이라면 학종(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충분히 상위권 수의대 합격을 노려볼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내신 성적입니다.

* 일반적인 수의대 학종 합격선: 자료에 따르면 수의대 학종 합격자들의 내신 평균은 일반전형의 경우 1.78,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1.43 정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의 경우 70% 컷이 1.5~1.7등급대에서 형성되기도 합니다. 1.17은 이보다 훨씬 높은 성적이므로 내신 자체는 충분합니다.

* 학종의 특성: 학종은 내신 성적 외에도 학생부의 다양한 요소(세특, 동아리 활동, 자율 활동, 진로 활동, 독서 활동 등)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수의대에 대한 확고한 진로 희망과 관련된 활동들(생명과학, 화학 관련 심화 학습, 동물 관련 봉사 활동, 동아리 활동, 탐구 보고서 등)이 학생부에 얼마나 잘 드러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높은 내신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수의대 진학을 위한 깊이 있는 탐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1.17 내신으로 학종 지원 시 예상 대학 수준:

내신 1.17이라면 수의대를 넘어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최상위권 대학의 주요 학과에도 학종으로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내신 성적입니다. 물론 이들 대학 역시 학종에서는 내신 외적인 부분(탐구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므로, 학생부의 질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요약:

* 내신 1.17 (5등급제): 매우 뛰어난 최상위권 내신 성적입니다.

* 수의대 가능성: 학종으로 충분히 지원 가능하며, 내신만으로는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수의학 관련 교내 활동 및 탐구 역량이 중요합니다.

* 학종으로 갈 수 있는 대학: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최상위권 대학의 주요 학과까지 폭넓게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는 매우 경쟁력 있는 성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단순히 내신 숫자뿐 아니라, 학생부 내용의 충실성과 지원 학과(수의대)에 대한 관심과 노력의 깊이가 학종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진로와 관련된 활동들을 더욱 심화시키고, 이를 학생부에 잘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