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고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유학이 너무 하고싶지만 부모님은 유학을 보내주실 여유가 없으십니다. 제가 은근 유학에대해 언급하면 화를 내시는데 아마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학교끝나고 알바를 다니며 돈을 차차 모아서 대학은 뉴욕대, 혹은 뉴욕 시립대에 진학하고싶습니다. 학교에서 해문체로 뉴욕을 방문한 이후로 이곳에서 유학하고 싶다는 꿈이 커졌습니다. 미국에서 수많은 기회를 잡고 하고싶은걸 찾아가는 미국 친구들을 보고나니 한국에서 하는 공부가 너무 의미 없어보여서 하던 공부도 잘 안잡힙니다. 사실 제가 하고싶었던건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회화 실력을 늘려서 해외에서 다양한 사람과 영어로 소통하며 살아가는겁니다. 음악, 특히 노래하는게 행복하고 글쓰는게 좋습니다. 이젠 지금하는 고등학교 공부에 너무 흥미가 없습니다. 원래도 전교권은 아니었지만 늘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공부 재미없는건 당연할 수도 있지만 저는 유학에 대한 간절한 꿈이 있고, 미국 친구들에게도 조언을 구한 상태이기 때문에 무모한 도전을 해보려합니다. 객관적으로 이게 가치 있는 도전일지 그냥 터무니없는 비행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