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3.5등급으로 간호학과를 목표로 하시는군요! 간호학과는 인기가 많은 학과라 경쟁이 치열하지만, 3점대 중반 내신으로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대학들이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내에서 교과 전형 중심으로 찾아봐야 합니다.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시는 것으로 가정하고, 현재 발표된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및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하여 예상 라인을 추천해 드립니다. (정확한 내용은 202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발표 후 반드시 재확인해야 합니다.)

1. 수도권 교과 전형 지원 가능성 높은 대학 (내신 3점대 중후반)

내신 3.5등급(교과 전형 기준)은 서울권 주요 대학 간호학과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경기권 대학과 일부 서울 하위권/지방 거점 국립대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저가 높을수록 내신 합격선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기권 대학 (교과 전형)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특징: 수도권 간호학과 중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교과 전형의 경우 3점대 중반~후반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중요합니다.

유의: 경쟁률이 높은 편이므로, 다른 과목보다 국영수탐 반영 비율이 높은지 확인하여 본인에게 유리한지 따져봐야 합니다.

을지대학교 (성남/의정부 캠퍼스):

특징: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간호학과가 유명합니다. 교과 전형 컷이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중반까지 다양하게 형성됩니다. 캠퍼스별로 입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능 최저가 있다면 충족에 집중해야 합니다.

신한대학교:

특징: 경기 북부권에 위치하며, 교과 전형으로 3점대 중후반까지 합격 사례가 나옵니다.

대진대학교:

특징: 교과 전형으로 3점대 후반에서 4점대 초반까지도 합격 사례가 나올 수 있습니다.

평택대학교:

특징: 교과 전형으로 3점대 후반에서 4점대 초반까지 지원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원대학교:

특징: 3점대 후반~4점대 초반 정도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서울권 대학 (교과 전형)

강서대학교 (구. 강서대학교):

특징: 서울권이면서 3점대 중반~후반의 내신으로도 교과 전형 지원이 가능한 몇 안 되는 대학 중 하나입니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다소 높게 설정되어 있어 최저 충족이 중요합니다. 최저를 맞춘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한국성서대학교:

특징: 서울권에서 3점대 후반~4점대 초반까지도 합격 사례가 나옵니다. 역시 수능 최저의 영향이 큽니다.

2. 학종(서류 100%, 면접X) 전형 지원 전략

내신 3.5등급에서 학종(서류 100%)은 내신 등급만으로는 불리할 수 있지만, 학생부의 질에 따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전형입니다. 면접이 없다는 점은 부담이 적지만, 그만큼 서류의 완성도가 중요합니다.

핵심: 간호학과에 대한 강력한 전공 적합성, 탐구 역량, 자기 주도성이 학생부에 잘 드러나야 합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 각 교과 시간에 간호학이나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자율적으로 탐구하고 발표하거나, 심화 보고서를 작성한 내용이 있다면 매우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시간에 특정 질병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며 간호의 역할에 대해 심화 탐구함', '사회문화 시간에 고령화 사회의 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토론에 참여하며 간호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함' 등.

동아리 활동: 보건 동아리, 의료 봉사 동아리, 생명 과학 동아리 등 관련 동아리 활동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활동 참여를 넘어, 본인이 어떤 역할을 했고, 무엇을 배웠으며, 느낀 점이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진로 활동/자율 활동: 간호사 직업 탐색, 의료 봉사, 관련 분야 강연 참여 등 간호학과 진학을 위한 노력이 일관성 있게 드러나야 합니다.

독서 활동: 간호학과 관련 도서 (예: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의학/간호 윤리 관련 서적)를 읽고 독서록을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추천 대학: 위에 언급된 교과 전형 추천 대학들 중 학종 전형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기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내신 컷이 교과 전형보다 다소 낮은 경우가 있는 대학을 눈여겨보세요.

3.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조언

202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확인 (필수):

현재(2025년 7월)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만 발표된 상태입니다. 늦어도 5월 말~9월 초에는 각 대학의 수시 모집요강이 발표되니,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합니다.

전형별 모집 인원, 내신 반영 방법(과목, 학년별 비율 등), 수능 최저학력기준, 제출 서류(특히 학종) 등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본인 내신 유불리 분석:

각 대학의 내신 산출 방식에 따라 본인의 내신 등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과목을 주로 반영하는지, 특정 학년 비중이 높은지 등을 확인하여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교과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 충족 여부가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목표 대학의 최저 기준을 확인하고, 남은 기간 동안 수능 공부에 집중하여 반드시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입시 결과 참고 및 지원 라인 설정:

**전년도(2025학년도) 입시 결과(입결)**를 참고하되, 이는 참고 자료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매년 입결은 변동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내신과 생기부 강점,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상향 1~2개, 적정 2~3개, 하향 1~2개의 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호학과는 사명감이 중요한 직업입니다. 내신 관리와 더불어, 왜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과 노력을 학생부에 잘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꼼꼼히 준비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