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로스윙 많이 무섭나요? 어떤 느낌인가요? 롤러코스터는 종류 상관없이 재미있게 잘 타는 편인데 바이킹을 무서워해요.(안전바가 속
롤러코스터는 종류 상관없이 재미있게 잘 타는 편인데 바이킹을 무서워해요.(안전바가 속 빠져서 몸이 날아갈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그래서 자이로스윙이나 크라크 같은 건 한번도 안 타봤어요.이번에 갈 부산 롯데월드에서 자이로스윙첫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많이 무서울까봐 걱정입니다.바이킹이랑 비교하면 어떤 느낌인가요?
자이로스윙은 롯데월드의 대표적인 스릴 놀이기구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무섭다'고 평가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스릴의 정도는 달라서, 아주 재밌게 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 기본 원리: 자이로스윙은 거대한 원형 좌석에 40여 명이 둘러앉아 바깥을 바라보는 구조입니다. 이 원형 좌석이 크게 좌우로 흔들리면서(바이킹처럼) 동시에 빙글빙글 회전합니다. 즉, 진자운동(바이킹) + 회전운동(원심력)이 결합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높이와 하강감: 꽤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기 때문에, 바이킹과 유사한 하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잠시 멈칫하며 떨어지는 느낌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듭니다. '심장이 뚝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회전과 원심력: 기구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좌석 자체도 회전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몸이 쏠리는 원심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회전 때문에 '내가 날아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탁 트인 시야: 좌석이 바깥을 향해 있어서 시야가 매우 넓습니다. 매직아일랜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석촌호수까지 보이는데, 높은 곳에서 뒤집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이 풍경을 보면 아찔함이 배가됩니다.
에어타임: 상승하면서 좌석이 회전할 때, 몸이 살짝 뜨는 듯한 에어타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순간의 붕 뜨는 느낌이 스릴을 더합니다.
스릴 강도: 보통 롯데월드 내에서는 자이로드롭 다음으로 스릴 강도가 높은 놀이기구로 꼽힙니다. 바이킹보다는 훨씬 강하고, 혜성특급보다는 강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3. 이런 분들은 더 무섭게 느낄 수 있어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와닿을 수 있습니다.
회전하는 놀이기구를 싫어하는 분: 회전과 하강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더 큰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멀미가 심한 분: 불규칙적인 움직임 때문에 멀미를 할 수도 있습니다.
자이로스윙은 바이킹의 시원한 하강감과 회전하는 원심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꽤 강력한 스릴 어트랙션입니다. '무섭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그만큼 '재미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으니, 스릴을 즐기는 편이시라면 도전해 볼 만한 놀이기구입니다.
너무 무섭다고 생각되면 눈을 감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하지만 회전 때문에 눈을 감아도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