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랑 다퉜는데 누구 잘못인지 말해주세요 1. 둘이 같이 쿠팡을 갔습니다2. 끝날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3. 퇴근할때
1. 둘이 같이 쿠팡을 갔습니다2. 끝날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3. 퇴근할때 가야되는 방향이 오른쪽 이었는데, 여자친구가 “난 피어싱 때문에 반출확인서 적어야해서 남들보다 빨리가야돼” 라고 하면서 오른쪽에 같이 서있자고 했습니다.4. 근데 쿠팡같은 경우 퇴근할때 관리자님이 ”퇴근하세요“ 라는 말을 들어야 퇴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당시 위치가 너무 오른쪽 끝이었고, 저는 관리자의 말이 안들릴까봐 좀 왼쪽, 그니까 사람들이 모여있는 방향으로 갔습니다.5. 그뒤 퇴근하세요 라고 했고 사람 몇명은 뛰어가고 저는 여자친구 방향으로 따라갔습니다.6. 그랬더니 갑자기 여자친구가 소리지르면서 “왜 자꾸 시x 내말 무시하는데? 아 그냥 앞으로 서로 말 무시하면서 살자 시x 진짜” 이런식으로 욕하면서 소리치더군요,, (평소 친구같은 연인 사이라 욕은 자주했지만 좀 소리지르면서 막말한 느낌이 컸습니다.)7. 저는 당연히 왜그러냐, 왼쪽으로 가긴 했지만 그래봤자 오른쪽 기준으로 3-4등 정도였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여자친구는, 내가 뒤에 있자고 계속 말했는데 왜 여자옆쪽 가서 서서는(전 여자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내말 다 무시해?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8. 현재 너 왜 내말 무시? -> 무시한게 아니라 관리자 말 들을려고.. -> 그게 무시야 -> 애초에 왼쪽으로 좀 가긴 했다만여자친구입장피어싱때문에 반출확인서 적고 귀 사진도 찍어야되서최대한 빨리 먼저 가야함.관리자 소리는 못들어도 남들 뒤돌아서 올때 퇴근하라고 한걸 알수있음.내가 굳이 오른쪽 방향 최대한 뒤로 가자는데 알겠다고 대답까지 해놓고 다른여자 옆쪽으로 가서 서있고 다시 말걸려고 해도 뒤쪽을 단 한번도 안돌아봄.심지어 그 여자도 최대한 빨리 갈려고 뒤쪽으로 와서 혼자 서있는데 사람들 무리도 아니고 굳이 거기가서 서있는 남자친구가 이해가 안됨.남자친구 본인자체가 본인말 무시당한다 생각들면 개지랄을 떰 그걸로 연애 초반 땐 엄청 싸워댐 그래서 서로 무시 안하게조심하는게 중요해짐 그 불문율같은 법칙을 깬 본인잘못은생각을 안하는것같아서 더 화남화해방법이 궁금한게 아닙니다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면, 양쪽 모두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어 보입니다.
여자친구 측면에서는 피어싱 때문에 빨리 가야 한다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고, 미리 오른쪽 뒤쪽에 서자고 요청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알겠다고 답변했음에도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에 대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 측면에서는 관리자의 퇴근 지시를 놓칠까 봐 걱정되어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름의 실용적 판단이었습니다. 다른 여성 옆에 선 것도 의도적이지 않았다고 하니 악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소통의 문제입니다. 남자친구가 위치를 바꿀 때 여자친구에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고, 여자친구는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욕설과 소리를 질렀습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과격한 반응은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남자친구는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고 소통이 부족했고, 여자친구는 감정 조절과 표현 방식에 문제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