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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민입니다 19살 여자입니다남자친구는 18살입니다남자친구랑은 250일 좀 넘게 만났어요 50일때부터 싸우기 시작하다가
19살 여자입니다남자친구는 18살입니다남자친구랑은 250일 좀 넘게 만났어요 50일때부터 싸우기 시작하다가 여태까지 200일동안 열심히 싸우며 만나는 중인데요 솔직히 서로 많이 노력했어요안 맞는 부분이 너무 많았지만 처음엔 잘 안 맞춰져 헤어질 뻔했던 적이 많지만 200일 넘게 고군분투해서 이제서야 맞춰지기 시작했어요전에 저는 자존감이 너무 낮고 우울증에 자살시도까지 했을 정도로 불안정하고 결핍이 있는 사람이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항상 매일매일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게 너무 많았어요 남자친구는 하고싶은 것도 있고 중요한 것들도 많은데 저는 당시에 하고싶은 것도 의지도없이 남자친구만 바라보는 사람이었어요 남자친구는 그거대로 지쳐서 헤어질 뻔했던 적이 많고 헤어짐을 말했던 적도 있어요 그치만 아직 너무 많이 서로를 사랑하고 둘다 사랑을 서로에게 가르쳐준 사람이라 많이 사랑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바뀌었어요 정말 쉽지 않았고 자존감이 높은 친언니에게 고민상담하고 유튜브에 별의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자존감 높이는 법 등을 매일 찾아보며 메모에 기록하고 되새기고 저도 저만의 취미를 만들어보려 필라테스도 다니고 죽어도 싫어하던 남자친구가 하는 게임을 피시방도 같이 가서 같이 게임도 해보고 하면서 미친듯이 노력해 자존감이 아직 그리 높진 않지만 사소한 것들도 나 자신을 칭찬해주며 저 스스로도 독립할 수 있는 사람이 됐어요 그렇게 제가 바뀌면서 남자친구도 편해졌지만 이제 제가 서운한게 조금 사라지니 남자친구가 서운한게 많아졌어요 그래서 이젠 입장이 뒤바뀌었어요 지금 남자친구는 지친대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다가 시간을 갖자고 하더라고요 입장이 바뀌기 전에 저는 남자친구에게 아무리 힘들어도 헤어지자고 하지 않았어요 제가 매일 울고 힘들어도 헤어지자는 말은 안 했어요 그 당시에 제가 그 친구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는 것은 남자친구도 인정했어요제가 아무리 힘들어도 하지 않았던 헤어지자는 말을 그 때도 지금도 남자친구는 했어요 전에는 제가 울고불고 매달리며 붙잡았는데 저도 너무 힘들지만 이 사람을 놓을 자신이 없어서 힘들어도 붙잡고 계속 만났어요 나는 이렇게 남자친구 하나만으로 내가 나를 바꿨는데 남자친구는 지금 자기가 너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을까 하며 고민중에 있습니다남자친구 입장에서 헤어짐을 쉽게 말한게 아니었겠지만 항상 헤어짐을 말한건 남자친구쪽이고 제가 붙잡는 쪽이었으니까 제 입장에서는 힘들면 나를 놓을만큼의 가치를 갖고 있는 사람인가 싶어요
헤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