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으로 남자는 능력(돈,권력)여자는외모학벌 따지죠? 조건보면 저게 제일중요하지않나요? 외모적으로는 남자는 키또는얼굴 여자는 얼굴이쁜건당연한거고 몸매정도겠고 대부분
조건보면 저게 제일중요하지않나요? 외모적으로는 남자는 키또는얼굴 여자는 얼굴이쁜건당연한거고 몸매정도겠고 대부분 저게 진리죠? 조건보는 결혼정보회사만보면 저게 맞는거같은데용
질문자님, 이 질문은 겉보기에 단순한 조건론 같지만,
사실 사회 구조, 진화 심리학, 개인 가치관, 세대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문제예요.
단편적인 진리로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대체로 그렇지만 절대적인 진리는 아니다"가 핵심입니다.
왜 그런 경향이 생겼는가? (진화 심리학적 관점)
성별
주로 중시하는 조건
이유
남성
외모, 젊음, 신체적 매력
생식력의 상징이라고 여겨짐 (본능적)
여성
능력, 자원, 사회적 지위
안정적 생존과 자녀 양육에 필요한 조건으로 간주됨
이건 생존과 번식을 중심으로 한 진화 심리학 이론이에요.
다만, 현대 사회는 이와는 조금 달라지고 있어요.
현대 사회에서 조건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
여성의 경제력 증가 → 남자의 경제력이 절대조건이 아님
남성의 외모관리 대중화 → 여성도 이제 "외모보다 능력"이라는 말에 무조건 동의하지 않음
개인의 가치 다양화 → ‘성격’, ‘감정지능’, ‘정서적 안정감’도 조건으로 급부상
결혼정보회사만의 통계는 편향 → “조건 중심의 만남”을 원하는 사람만 모인 특수 집단
조건이 전부일까?
조건은 연애의 입구는 될 수 있어도 지속되는 관계의 핵심은 아니에요.
돈 많아도 감정적 소통 안 되면 금방 지쳐요
외모 좋아도 신뢰가 없으면 관계 지속 어려워요
학벌 좋아도 공감능력 없으면 싸움만 반복돼요
현실적인 조건이 “입장권”이라면,
관계 유지에는 “감정의 연결, 상호 존중, 신뢰”가 핵심입니다.
"진리"라는 단어의 위험성
“진리다”라고 단정 지으면 나도 모르게 사람을 점수화하고, 다양성을 배제하게 돼요.
세상에는 조건과 전혀 무관한 진짜 인연도 존재하고,
조건이 다 맞았는데도 연애나 결혼이 실패하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맞아요. 일부 경향은 현실적으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사랑의 본질은 조건을 넘어 "마음의 안전과 신뢰"에 더 가까워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