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교회 안에 있는 기독교학교에 재학중인 고1학생인데요 거기서 꽤 오래 신앙생활하면서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주신 일을 하겠다는 의지가 생겼어요. 근데 여기 학교가 원래 사람이 많았는데 다 일이 생겨서 학교를 나가다보니 여자비율이 아예 여학생이 없나 싶을정도로 적어졌거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겉돌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제 성격상 외향적인 성격도 아니라 진짜 버러지처럼 몇개월을 그러고 살았어요 근데 제가 힘들어보이는게 주변에도 느껴지니까 21살인 교회 전도사님이 엄청 잘 챙겨주셨어요 갖고싶은것도 사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장난도 쳐주시고 잘생기고 키도 크셔서 저도 모르게 호감이 생겼거든요?ㅠㅠ제 감정을 아무한테도 말안할려고 했는데 전도사님이 눈치가 빠르셔서 제가 누구를 좋아하고 있다는 거를 아시고 누구 좋아하냐고 계속 물어보셨어요 제가 당사자 앞에서 오빠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너무 부끄러워서 피하다가 최근에 말했는데 전도사님이 이거 비밀이냐고 물으시면서 아무한테도 말 안할테니까 자기 소원도 하나만 들어줄수 있는지 물어보셔서 알겟다 했는데 갑자기 뽀뽀를 해달래요; 평소에 전도사님이 장난도 많이 치시니까 당연히 구라인줄 알고 웃고넘길려고 했는데 너무 진지하게 그러시니까 저는 이게 절 시험할려고 그러는 줄 알았어요 정말로ㅜㅜㅠ 하나님이 아브라함 시험하시는 것처럼 제 믿음여부를 시험하는 줄 알고 알겠다고 하고 밖으로 나오라길래 상가 남자화장실로 들어오라길래 그때부터 뭔가 이상해서 안하겠다하고 다음에 하자고 말하고 나갈려 했는데 전도사님이 그걸 왜 지금 말하냐고 시간 없다고 한번만 해달라 하셔서 알겠다했는데 뽀뽀를 하더라도 볼뽀뽀 수준인줄 알았는데 키스하시고 슴가나 ㅇㄷㅇ를 만지셔서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평소에 전도사님의 이미지가 아예 성욕이랑은 거리가 멀고 제가 봤던 사람중에 진짜 닮고 싶고 존경하는 사람중에 한 명었는데 좀 실망스러웠어요.. 그러고 나와서 전도사님이 오늘 있었던 일 아무한테도 말하지말고 일기에도 적지 말라 하시고 내가 너 비밀지켜줄테니까 너도 내 비밀 지켜달라 하고 끝났거든요 사람은 똑같은 죄인이니까 용서는 할 수 있어요… 근데 문제가 예배할때 하나님이 안받아주시는 거 같고 제가 알던 전도사님으로 이제 더 이상 안보여서 미치겠어요 이런말 하면 안되는 거 아는데요 저희교회 목사님도 그냥 못믿겠어요 저희 교회에 대한 소문도 이제 진짜인지 거짓말인지 모르겠어서 더 힘들어요 죽을거같아요 이걸 친구한테 말할수도 없고 부모님한테 말하면 진짜 전도사님 죽일 거 같고 어떻게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