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자친구는 고2 학생입니다. 아무래도 대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아질 시기인데요한가지 고민은 남자친구는 국내대학을 목표로 하는 반면에 전 해외대학을 목표로 몇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어요사실 저희는 사귄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어요이런 고민을 하는 게 우스워 보이실 수도 있는데요 ㅠㅠ제 남자친구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고 저에게도 잘해줘요함께할수록 점점 제 마음도 커지는 것 같아요그래서 사랑하는 만큼 대학교에 가게되면 혹여나 서로 다른 미래가 우리를 갈라놓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너무 두려워요급기야 제 확고했던 목표까지 흔들리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냥 한국에 머물러야 하나 생각도 들구요남자친구 하나 때문에 제 진로를 바꾼다는 게 당연히 바보같은 짓이란 걸 알지만 그 친구를 더 알게 될수록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인생 선배님들 조언 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