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사귄지 5일정도 됐는데요.첫 문장만 보고 사귄지 5일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저런의문을 갖는다고? 라며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저의 이런 반응은 전혀 이상하지 않는데, 제가 지금 여친과 연락한지 거의 2달이 되었고 썸탄지 한달 반만에 사겼습니다. 한달 반 동안 썸을 탄것에서 알다시피 제가 부끄럼을 좀 타서 만나서 고백해야지 해야지 하며 질질 끌다가 제가 고백하여 사귄것인데, 처음 친구 소개로 여친과 디엠을 주고 받을땐 괜찮았습니다. 서로 관심의 표시도 하고 웃을때도 그냥 ㅋㅋㅋㅋ 가 아닌 ㅋㅎㅋㅎㅋㅎ 이라고 하며 반응을 잘 해주었습니다. 한달 반동안 질질 끈 탓이었던 걸까요지금은 디엠할때 그냥 ㅋㅋㅋㅋ 라고 말하고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면 뭐해 라는 연락만 올뿐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표현도 적어진것 같고 원래 남녀 사이끼리 서로 자기전에 잘자 하는게 보통이잖아요? 근데 제가 먼저 잘자라고 말안하면 안해줍니다. 한번이라고 제게 먼저 잘자라고 해주었으면 이렇게 말하지도 않습니다.. 초창기 연락할때 여친의 반응을 보면 진짜로 지금과 다릅니다. 제가 뭔말을 하도 ㅋㅎㅋㅎㅋㅎㅋㅎ웃기당 이러면서 잘 해주었는데 지금은 그냥 ㅋㅋㅋㅋㅋ 이러고 제가 그 다음 말을 안하면 그냥 대화가 끝납니다..물론 만나서 영화도 보고 피시방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사진도 찍긴 했습니다. 하지만 만났을때 반응이 뭔가 시원찮고 그냥 제가 억지로 끌고 온 느낌? 평소에 제 여친이 학원 가기 전에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해서 학원을 데려다주는데 물론 이건 제가 하고싶어서 한거지만 여친이제게 먼저 만나자고 한것도 거의 없고 보통 만나자고 하는비율이 8대2정도 됩니다. 제가 만나자고 할땐 다 만나주기는하는데 그냥 억지로 나온 느낌이 납니다. 제가 앞서 말한것처럼 고백을 늦게 한게 부끄럼을 많이 탄것도 있지만 여친이 과연 내 고백을 받아줄까 진짜 날 좋아할까 라는 고민때문에 질질 끈 탓도 큽니다. 연락하는것도 너무 형식적으로 변한것 같고 반응을 잘 안해줍니다...제 여친이 남소도 제가 처음이고 남친 사귄것도 제가 처음이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 한걸까요? 둘다 고2인데 이러다 자기 공부해야한다고 먼저 차일까 걱정이됩니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