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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쌤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저 지금도 울면서 적고 있어요ㅠㅠ 최근에 잘 다니던 수학학원을 끊고
저 지금도 울면서 적고 있어요ㅠㅠ 최근에 잘 다니던 수학학원을 끊고 성적 좀 올리려고 비싼 과외를 시작했어요(개인과외) 첫 수업 때는 쌤이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유쾌하게 수업하시니깐 괜찮았어요 오히려 재밌는 정도 근데 너무 빤히 쳐다보는거에요 막 문제가 넘 어려워서 고민하고 있으면 얼굴을 진짜 겁나 빤히 쳐다보고 이러면은 진짜 존나 부담스럽잖아요 누구나 근데 갑자기 저한테 자기를 보면은 심장이 두근거리냐고 물어보고 목 가까이서 숨 쉬는거 다 느껴질 정도로 하악하악 거리면서 입으로 숨쉬고 하ㅠㅠㅠ 그리고 오늘은 진도가 좀 어려운 거 나가느라고ㅠ제가 이해를 잘 못했어요ㅠㅠ 솔직히 한 번 듣는다고 완벽히 이해하진 안잖아요ㅠㅠ 근데 진짜 한 번 질문하면 한숨쉬고 쌤 대답 못하면 갑자기 목소리 깔면서 막 지가 무서워보이는 줄 알고 그러고 제가 원래 문제 풀 때 바로 안쓰고 머리로 좀 고민하고 쓰는 편인데 쓰려고 하려면은 써. 이지랄하고 제가 문제 못풀면은 뒤에서 허리 꼿꼿이 세우면서 팔짱 끼우고 막 태연한척ㅋㅋㅋㅋ 하 존나 웃기네 암튼 이래요ㅠㅠㅠ 이거 때문에 엄마차에서 울었거든요?? 근데 엄마는 또 뭐라하는지 아세요?? 진짜 제가 말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공감해주기는 커녕 진짜 하나하나 다 반박해요 진짜 제발 바꿔달라고 빌어도 절대 안된대요 싸발 저 어떡해요 제발 도와주세요
어차피 님이 갑이니까
그냥 깡으로 밀고나가세요 걔가 폼잡으려하면 풎하고 웃으면서 쌤 뭐하세여?ㅋㅋ하고 하악하악대면 어디서 이상한냄새 나지 않아요?ㅠ하고 최대한 철판깔고 킹받게 구세요
중2병이 중2에 오는것도 축복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