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야하는 일을 다 못하고 고등학교 입학을 하면서 마음이 계속 불편하고 울적해요나는 잘 해내고 싶고 제가 계획했던 목표 다 끝내고 입학하려고 했는데 왜 제 주위에 그때 공부 열심히 하는 애들이 없었을까요저랑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한 친구는 절 배신때리고맨날 스트레스만 받아서 얼굴에 살면서 가장 많이 여드름 났고 두피염까지 나고 심지어 뭐 안 좋은 음식 많이 먹었을때만 나는 등드름에 가드름,허벅지에까지 막 나고 있어요학교 탈출 너무너무 하고 싶고요입시 시작부터 망하니까 계속 허우적 돼요학교 커리에 맞춰서 학원들이 계속 움직이는데 초반에 학원으로 많이 방황했고 지금은 아예 아무것도 다니질 않고 있으니까 혼자 하기가 너무 막막해요지금 고1도 아니고 고2후반을 달리고 있는데이러다가 전 졸업식날 울면서 하고친구 하나도 못사귀어서 그냥 졸업장만 따고 알반만 하다가 죽을거 같애요지금도 별로 살고 싶지 않아요이런 상태가 계속 유지되니까 매일매일이 울고 싶고 우울하고 억지로 살아가는거 같아요 어떡해야하죠제가 매번 시험 끝난 후에 방청소를 하는데 시험을 후회없이 제대로 안 쳐서 미련만 남은 책들 쌓아두고 방정리 안 하고 산지 2년째인데 방꼬라지 보고 스트레스로 폭식한 제 모습,피부상태보면 정말 토 나올거 같고 제가 보기에도 안쓰럽고 불쌍해요 이 구렁텅이 도대체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