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몰래카매라 피해자입니다. 모든신상과 영상, 사진으로 인해 이년간 고통을 받아왔고 부모님을 통해서 이제서야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사람은 징역 10년정도 살고 사회에 나와 잘 살겠죠? 어디 이민이라는 핑계를 대고 본인의 친구와 잘 지내면서 정말 문제없이 살것 같아요이년전 까지만해도 정말 내가 이런 피해자가 될 줄 상상도 못했었는데 ㅋㅋ 저는 그 사람 보복도 무섭고 소문이 이미 나버려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고등학교도 두달만에 자퇴하고 집에서 생활해요 정말 모든걸 알고 있고 정말 친하고 정말 많이 믿는 친구가 있는데 제가 새 삶을 살라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주신 이름도 개명해야하고 살고있는 동네에서도 더이상 살지못하며 이사를 가야해요. 여기서 사귄 소중한 인연도 전부 끊어내야해요. 이제 고1인데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 힘이 들어요 이 동네에서 도망치려고 더이상 넓은집에서 못살고 좁은 빌라로 이사를 가야한다네요 제가 겪은 일을 자책하는것도 2년이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왜 가해자 때문에 피해자가 동네를 옮기며 소중한 이름을 바꾸고 소중한사람을 끊어내야하는거죠?그리고 고작 10년이요? 제 인생을 그렇게 처참히 망쳐놓고선 10년이요? 이미 사이트엔 제 영상이 올라와있고 알아볼까 매일 두려운데 어떻게 10년이죠? 왜 한사람의 인생을 짓밟고 솜방망이 처벌인가요? 저 진짜 어떡해요? 하루하루 견디기가 무섭고 힘든데 어떻게 10년으로 제 피해가 보상이 돼는거에요? 어떻게 법이그래요?
카페에도 유사한 사연이 있듯이 형량이 피해자의 고통에 비해 턱없이 가볍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심정입니다.
지금은 혼자가 아니니 법적, 심리적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꼭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고, 추가질문은 답변을 채택하신 후에 유사한 경험이 있는 회원분들과 소통하는 카페에서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