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첫사랑과 헤어진 21살 여자에요이야기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 그 애와는 고등학교때부터 3년을 만났고, 친구로는 7년이 넘었던 단짝 친구 같던 남친이었어요.제가 미국에 사는데, 대학교에 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한 장거리 연애가 그 아이에게는 힘들다는 것을 내내 느꼈고, 서로의 장점들을 좋아해 연애를 이어가는 것이었지만,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에게 잘 맞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았던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연애 시작부터 그 친구가 많이 서툴러서 상처도 많이 받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나도 모르게 이 사람과는 언젠가는 헤어지겠다, 라는 생각을 갖고 연애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한 1년 전부터 정말로 이별을 하게 되면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이겨낼 것 이고, 어떻게 장거리 연애를 끝내고, 등등 많이 생각하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제, 제가 있는 곳으로 비행기를 타고 그 친구가 오기로 한 날, 그 친구가 비행기를 놓치고, 저에게 전화로 울면서 저에게 장거리가 너무 힘들어서 못할 것 같다는 말을 해서, 어찌저찌 하다 그렇게 헤어졌어요. 한번도 연애 하면서 싸운적도 없고, 큰 일이 있었던것도 아니어서 그런지, 아니면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이별을 했는데도 생각 했던 것 처럼, 다른 친구들이 얘기했던 것 처럼 눈물이 펑펑 나고 죽을 것 같지는 않네요… 오히려 그 애랑 찍은 사진을 보면서 그래도 예쁘게 사귀었다! 후회없이 사귀었다! 라는 생각이 커서 감사하지만, 저도 첫 연애 였던지라 혹시라도 며칠 뒤에 후폭풍이 올까봐 걱정이 되어서요그래서 지식인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첫 연애를 마무리 하고, 아니면 3년정도의 연애를 하고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힘들 때는 무엇을 하는게 가장 바람직하구 건강한 방법인지, 알고 싶어요 :) 친구들 중에 저만큼 오래 연애를 한 친구가 없어서 (엄청 긴것은 아니지만요!) 저보다 경험이 있으신!! 분들에게 여쭤보고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ㅎㅎ 미리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