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걸로 헤어졌는데 제가 너무한건가요?평소에 남친이 거짓말도 종종하고가족 욕 돌려서 하길래 진절머리나고 상처 받아서 헤어졌어요.한 3~4개월 만났고 중간중간 헤어졌는데 계속 연락 오고 찾아온 적도 있어서 잡히긴 했어요.근데 이젠 영 아닌 거 같아서 몇 주간 끊어냈고요.결혼 적령기라, 결혼 얘기도 나왔고남친이 돈 잘 번다며 밥 정도는 산다길래 저는 디저트나 선물 사줬어요.남친이 따로 선물 사준 적은 크게 없습니다.결혼할 나이니 친구들 보면 남자들이 다 잘해주더라고요?밥은 같이 먹으니 n분의 1인데,선물은 오롯이 남친이 갖는거잖아요.한두번 사준 것도 아니고 꽤 많이 사줬어요.5만원 이상 선물만 10번 이상 줬습니다.향수나 투플한우, 주유권 같은 것들이요.남친이 밥 사주고 그런 거 고마웠는데저렴한 걸로 먹으려고 하긴 하더라고요.제 생일 날도 뭐 10만원대 예약했길래제가 레스토랑가서 밥 사줬습니다.저는 100일날 10만원대 선물 샀고요,남친은 저보고 고르래서 3만원대 골랐어요.그냥 사주더라고요.불만 없었어요. 평소에 남친이 돈 조금 더 쓴다 생각했으니까요.친구들은 결혼 얘기하는 남친 저러진 않더라구요 ㅎ암튼, 헤어졌고 남친이 매일 연락하고 붙잡았습니다.화해하고 거진 한달만에 데이트하는데,본인 카드 값 많이 나왔다고 밥을 사달래요.안 싸우고 평소 같이 그런거면 사줄 수 있는데,화해하자마자 저러니 정이 뚝 떨어지더라고요..제가 아파서 보험금 더 나오는 거 있었는데헤어지기 전에 얘기했는데그 돈 들어왔지않냐면서..접수 안 되서 진짜 안 들어왔고 진심 정떨어져서안 들어온 거 보여주고,재결합하자마자 헤어졌어요.자꾸 돈돈 거리길래100일 선물 얘기도 하니깐본인이 준거 마음에 안 들수도 있어서 고르라한거고우리가 결혼 얘기 나온 것도 아니니싼거 사준거고니가 사준 것도 비싼 거 아니잖아? 이러더라구요.전에 사귄 남자들은 이런 적 없어요;한달만에 본인이 원해서 재결합하고돈없다고 밥사달라하는게 맞나요?+전날 만나서 화해얘기할때 남친이 숙박 예약한다고 자고가자했어요.그거 제가 거절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