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 나열해보자면 지금은 군인이에요 만난지는 오래됐습니다. 몇년정도 사겼어요1) 예를들면 면회갈때 다른남자친구들은 여자친구가 와준다고 교통비며, 밥값이며 다 대준다는데 저는 지금까지 2번밖에 못받아봤어요. 거의 1,2주에 한번씩가서 비용이 꽤 나오는 편입니다. 물론 밥은 둘다 번갈아가면서 사구요, 가끔 피엑스에서 뭐 사주는정도는 해줘요.2) 여행가서 캐리어때문에 노약자석에 앉았는데 제 남자친구는 저~끝에있는 일반석에 앉아서 저 신경도 안써요. 3분에서5분만 타면되는거였는데 잠깐 서서가는게 어려운 일인가요...?심지어 이 직전에 다른일때문에 서운해서 울었었는데 더 신경써줘야죠...3) 몇년간 만나면서 제가 ㅋㄷ거의다 사고, 남자친구가 산건 두번...? 손에 꼽아요.4) 제가 정말 먹고싶었는 디저트가 있어서 서울에 간김에 사려고했어요.와~ 이거 맛있대서 먹고싶었는데! 이거 먹자~ 했는데 이거 녹을텐데 어쩌게? 어떻게 들고가려고?하고있고, 다른커플들은 이거 맛있대~ 먹자~ 그래~ 막 이러고있고,,......5) 기념일이거나하면 서프라이즈 선물은 없어요..이벤트두요. 저는 정말 매번 선물도 이벤트도 준비하는편....!6) 편지나 작은 선물들을 제가 다 준비했어서 그런지 이제 반응이 뜨뜨미지근해요...당연하게 생각하는느낌7) 자기주도적이지 못해요. 메뉴가 잘못나오거나, 직원을 불러야하는 상황, 무언가를 주문해야하는 상황에서 저한테 매번 미뤄요.....첨에는 다 해줬는데 요즘에는 보면 자기주도적인 모습이 없어서 서운해요8) 어디 예약하거나 하는것도 거의다 제가.......사람자체는 착해요. 무던한 편이고요...저는 이렇게 연애하는게 서로 채워가며 연애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제 기대도 하지 않게되고 매번 힘들어서 지치네요.....나쁜사람은 아닌데 기본적인 눈치라던지 센스가 부족해서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