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채팅했고 어제 2시간동안 한번도 안끊기고 70번정도 대화를 했는데 사진 포함해서요 그친구랑 저는 둘다 영어를 조금 해서 영어로 대화하다가 일본어로 그친구가 먼저 대화를 시작했는데 저는 일본어를 곤니찌와나 스미마셍 같은 간단한 말 말고 몰라서 번역기를 돌리면서 계속 답변을 해줬는데 그친구가 눈치를 바로 채서 번역기 돌리면서 대화하고있어라고 말하고 계속 연락했는데 대화주제가 서로 언어 공책에 쓰기같은거랑 일본여행지 예기하는거였는데 그때가 밤10시라 좀 많이 늦은 시간대였어서 1시까지 쭉 대화하다가 서로 잘자라고 예기하고 끝났는데 오늘 얘가 바빠서 그런지는 몰라도 말로안하고 이모티콘만 보내는데 정이 떨어진걸까요 전 오늘 딱 두번만 채팅했어요 한국에서 이러면 바로 딱 관심없다는걸 아는데 일본이라 채팅문화가 다르니 헷갈리네요 연락을 계속 해야할지 아니면 빠져야할지.. 잘아는분 알려주세요 참고로저는 이제 고2 걔는 이제 고3입니다 제고민에 관해 얘한테 물어보려니 더 정떯어질것같아서 못하고있네요

안녕하세요!

" 어플 " 로 교류하는 분들 특성

1) 호기심이나 상대에 대한 관심이 많으면 연락 텀이 평소보다 짧음!

2) 대화가 금방 끊김

3) 나도 모르게 왜 " 차단 " 을 당했는지 모름 (대체 발작버튼이 어느 시점에 눌린지 우리는 확인할 수 없음)

4) 반응이 미지근함

➞ 빨리 불타오를수록 식는 것도 무지 빠름

5) 대화가 갑자기 산으로 감

등등,

다양한 루트가 있습니다.

대개,

갑자기 첨에 무지 얘기하다가

갑자기 상대 반응이 완전 미지근한 그런 경우가 대다수죠.

왜냐하면,

어플이나 SNS는 쉽게 사람이랑 대화를 나눌수가 있기 때문에,

대화하다 재미없으면,

바로 다른 사람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

그러다보니,

어플이나 SNS로 일본인이랑 대화를 얼마 해 보지 않은 분들이 이런 경험을 하면 굉장히 당황해 하신답니다 ^^;;

아무래도,

교류가 그리 오래 가지 못하는게 특징이에요 ^^...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교류해서 사귄 친구가 아닌 이상은,

그리 쉽게 정을 줄 필요도 없고,

너무 많은 걸 얘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

그리고,

" 친구 만들기 " 를 생각하고 접근하는 거여도,

이게 너무 무거워지면,

한 순간 상대에게 꽤나 큰 부담으로 작용하거든요 ^^;;

그러다보니,

가급적이면 가늘고 길게 교류하는게 좋습니다 ㅎㅎ..

뭐 어차피,

쉽게 다양한 사람들이랑 대화나누실 수 있으니,

너무 하나하나 잘해주시고 정 주실 필요 없어요 ^^:;

그것도 고작,

어제 대화하셨다면서요.... ^^...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셔요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