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1이 된 학생인데 입학한지 벌써 2달 반 정도 지났는데 중학교때랑 달리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정신도 안 좋고 육체적으로도 너무 피곤해져요. 그냥 단순하게 그런게 아니라 극단적인 생각도 자주 들고 눈물도 자주 나고 그냥 좀 힘들어요.제 증상들을 대충 말해보자면1. 가족들이랑 학업, 진로, 사소한 일 등으로 자주 싸움2.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자주 남3. 친구들이랑 놀때나 쉴땐 괜찮은데 공부를 할 땐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짐4. 자존감이 낮아져 거울보는 것도 싫고 누군가가 나를 욕할까봐 무서워 사람들이 싫어짐5. 감정기복이 심해짐6. 내가 왜 살고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잘 모르겠음7. 자주 무기력, 우울해짐여러개 있는데 막상 적으니까 뭐라고 적어야할지 모르겠네요.아직 학교(고딩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 해서 그런걸까요? 원래 고등학생이 되면 이만큼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가요?정신과에 가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