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시험이 한달넘게 남았는데도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도 다 불러서 수업하고 자습시키고 숙제도 너무 많아서 어쩔때는 주말도 밤을 꼬박 새야 끝날 때도 있어요.너무 힘들어서 학원을 끊고 싶은데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가 많이 는것은 사실이거든요...중학생때 부터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데 확실히 수업을 듣는 영수는 많이 늘었다고 느껴져요. 근데 과목들에 영수만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다른 과목할 시간도 없어서 다른 과목은 시험 전날 벼락치지 해서 본 적이 한 두 번이 아닌 것 같아요.선생님들은 적게 내주신다고 하시긴하는데 양은 고등학교 올라와서부터 점점 많아지고 특히 학기중에도 모의고사 풀고 오답도 해야해서 너무 힘들어요. 제가 공부를 스스로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중학교때까진 숙제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공부를 잘하게 될수록 공부가 재밌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고등학교와서부터는 공부가 늘고 있는지도 전혀 모르겠고 공부를 기피하고 싶은 마음만 가득해져서 어쩔땐 숙제를 미루다가 밀려서 밤새고 하는게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이래서 학원을 끊고 싶은데 학원을 끊으면 제가 정말 학원 없이도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성적이 확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이번 중간에서 운이 좋아서 전교3등 안에는 들었는데 떨어지고 싶지도 않고요.. 학원을 끊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좀 더 고민해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