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3인데요 이쯤되면 진로를 찾을 때잖아요 음악학원도 다녀보고 미술학원도 다녀보고 운동도 다녀봤는데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고 엄청 좋아하는 것도 못찾았어요 다른 애들은 꿈을 찾거나 좋아하는 취미를 하면서 사는데 전 좋아하는 것도 꿈도 없어서 고민이에요 좋아하는 일 찾는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홍인표 입니다.
중3 시점에서 진로를 정하지 못한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걸 경험해본 당신이 더 성장할 잠재력이 있어요!)
1️⃣ "잘하는 것"보다 "괜찮은 것"에 집중하세요
특출난 재능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이거 그냥 할 때 나쁘지 않네" 정도면 충분해요.
음악: 악기 연주는 못해도 플레이리스트 만들기에 관심이 있을 수 있죠.
미술: 그림 실력은 부족해도 패션 코디에 끌릴 수 있어요.
운동: 직접 운동보다 경기 분석을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던 일"이 뭐였나요? (게임, 유튜브 보기, 친구와 대화 등 모두 OK!)
게임 → 코딩, 기획, 캐릭터 디자인에 관심이 있을 수 있음.
SNS 탐색 → 마케팅, 콘텐츠 제작, 사진 편집으로 연결될 수 있음.
"절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적어보면, 자연스럽게 가능성 범위가 좁혀집니다.
예) "사람들과 많이 부대끼는 일은 싫어" → 연구직, 디자인, 원격 작업 등에 집중.
"재미없으면 버려도 됩니다." 이렇게 시도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관심이 보일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