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여전히 외모 컴플렉스에 시달립니다. 만31세 여성입니다.저는 태생이 내향적이고 대중문화에 큰 관심이 없는 스타일이고 10대시절
만31세 여성입니다.저는 태생이 내향적이고 대중문화에 큰 관심이 없는 스타일이고 10대시절 눈이나빠 도수가 높은 안경에 패션센스가 없어서 친구도 많이 없고 외모컴플렉스를 심하게 가지고있었어요.그래서 고등학교때 쌍수를 하고 꾸몄더니20대에는 내내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어요.연예인 닮았다는 말도 많이듣고 몇번이나 좋아하는 남자와 연애도 쉽게 성공했었어요.동시에 항상 외모컴플렉스를 가지고있었고나의 외면만 가지고 다가오거나 멀어지는 사람들에게염증을 느껴왔습니다.그래서 그것들을 극복하고자 새로운것에 도전하고 지금은 제 분야에서 나름대로 괜찮은직장과 재산을 모았어요.만났던 남자친구들도 순수하고 정서적교감이많이되는 사람들이였구요. 각각의 이유들로 결혼까지는 가지 못했으나 좋은 사람들이였습니다.그러나 다시 사랑을 하려고 보니30대가 된 지금 저는 노화가 빠른편인지예전만큼 예쁘지않고거울을 보면 예전과같은 생기나 아름다움은 많이 사라졌어요잃고보니 저의 자존감은 남들의 예쁘다는 칭찬과 남자들의 호감어린 눈빛에서 많이 채워지고 있었나봐요.근데 사실 10대때도 예뻤던 20대때도 항상 불안했습니다.누군가 나를 예쁘지않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졌었구요이런 저를 스스로 이제 그만 받아주고 예뻐해주고 싶은데어린시절 강하게 자리잡았던 소외에대한 두려움사랑받지못할까봐 외모에 집착했던 시간들이거울볼때마다 제가 외모에 집착하게 만들어요.이 사회는 여성에 나이에 대해 관대하지 못하고젊고예쁜 여자가 아닌 저라는 사람을 봐주지 않을거라는 생각이들어요.사실 10대20대에도 가지고있던 생각이였구요.그래서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것들에 더 집착하지 않고 마음의 평온을 찾는 법을 알고싶습니다.더 나이가 먹어서 완전히 잃게되면 비로서 자유로워질까요?아니면 남들처럼 피부과에가고 조금이라도 젊고 탱탱하고 아름답게 유지해서 빨리 만날수있는 남자중에 가장 좋은 남자를 만나서 위안을 얻고 살아야하나요?정답이없는 일이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자기 수용, 내면 성장, 사회적 기준에서의 해방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