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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차인 후 연락 대학교 1학년이고, 3월 초부터 짝사랑해온 남자애가 있습니다. 대학 기숙사 독서실에서
대학교 1학년이고, 3월 초부터 짝사랑해온 남자애가 있습니다. 대학 기숙사 독서실에서 알게 된 친구인데, 일면식도 없고 서로 대화 한 마디 해본 적 없어요. 이름도 나이도 모릅니다.. 아는 건 학과와, 같은 반수생이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의대였어요.3월부터 제가 반수공부를 하러 독서실에 매일 나오기 시작했는데, 항상 그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루도 빠짐 없이 매번 같은 자리 앉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점점 관심이 갔고, 결국 짝사랑까지 시작했습니다. 자리도 그 친구 앞자리로 옮겼어요. 그동안 말도 못하고 앓다가 거의 3달이 다 되어간 오늘 고백했습니다. 단순히 친해지고 싶다고 했고, 쪽지로 인스타 아이디를 알려줬어요. 돌아오는 답은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자신이 조금 조심스럽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동안 의외로 굉장히 많이 그 친구를 마주쳤었습니다. 학교 축제에서도 우연히 그 친구가 제 앞에 앉았었고, 길가다가도.. 학교에서도 자주 마주쳤었습니다. 저만 알겠지만 ㅠ나중에 알고 보니까 제가 쪽지에 인스타 아이디를 틀리게.. 적어줬더라구요ㅠㅠ 하지만 진짜 친해지고 싶었다면 다시 아이디를 물어봤겠죠..? 혹시나 여자친구도 그냥 핑계였을 수도 있고.. 반수공부하는데 친구는 조금 무리거나 아니면 제 외모가 마음에 안 들었거나 그래서 에둘러 말했을 수도 있구요.이렇게 거절 받았으면 잊어버리는게 예의겠죠..? 염치없지만 자꾸 다시 한번 쪽지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ㅠㅠㅠㅠㅠ
애매한 것 같습니다. 한 번 더 연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