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유세 중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막내딸 이윤형 씨의 사망 사건을 언급한 것은, 자신의 딸과 사위의 결혼 과정을 강조하기 위한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었습니다. 김 후보는 딸이 사회복지사인 현재의 남편과 사랑으로 결혼한 사례를 들며, "돈이나 지위로 결혼하지 않고 사랑으로 결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윤형 씨의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이건희 회장 딸도 자기 좋아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집안에서 반대하니까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김 후보의 딸의 결혼 이야기를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였으나, 이윤형 씨의 비극적인 가정사를 공개석상에서 언급함으로써 논란을 일으켰습니다.(서울신문, Daum News)

이윤형 씨의 사망은 2005년 미국 뉴욕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삼성 측은 결혼 반대와 관련된 언급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김 후보의 발언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MBC NEWS)

이러한 발언은 김 후보가 자신의 가족을 자랑하기 위해 타인의 비극적인 가정사를 언급한 것으로 비춰져,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남의 아픈 가정사를 왜 공개석상에서 언급하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매일일보, Daum News)

김 후보는 이전에도 성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번 발언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서울신문)

김문수 후보의 유세 중 발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여성신문)

김문수 막말 파문‥"돈 많아도 이건희 딸은" "X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