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열다섯살이에요 예술중점 학교 다녀서 악기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재능 보인다고도
열다섯살이에요 예술중점 학교 다녀서 악기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재능 보인다고도 하고 힘들 때 악기 불고있으면 아무도 안건들인다는 장점이 좋아서 오히려 제게 큰 힘이 되주었던 악기였는데 그런 악기로 진로를 정하려고 개인레슨도 받고있고요 다른 오케스트라단 모집도 들어가보려고 이번주에 오디션도 보기로 했어요 이번주 수요일엔 학교에서 실기수행이고 이번 11월달엔 4시간동안 열리는 오케스트라가 있어요 그걸 목적으로 학교에서 합주나 레슨을 하는데 아무리 해도 이게 맞는건가 싶어요 전 공부도 못해요 평균점수가 15점이에요 악기도 공부도 제대로 할 줄 아는거 하나 없으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예고를 가겠다나 세계적인 연주자가 될거라나 호르니스트를 꿈꾸는게 아니였던 것 같기도 해요 고등학교 까지 1년 반 남았는데 제가 이걸 계속 해도 될지 모르겠어요 주변친구는 첼로랑 공부 체육 어떤 분야든 다 잘하고 어떤 친구는 도전심이 강해서 주짓수라든지 검도라든지 악기라든지 여러 회장선거에 나가본다던지 도전심이 강한데 저는 도전심이라고도 없어요 그냥 제일 하고 싶은 말은 힘들어요 인 것 같아요 외동이기도 하고 말수도 적어서 이런 말을 털어놓은 적도 없고 진로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본 적이 이번이 처음이라 낯설고 아직 어린삶을 살고 싶은데 시간이 얼마 안남은 것 같아요
진로 생각하면 머리 아프고.. 그렇다고 누구한테 진로상담을 하기도 그렇고..그죠?
저는 현재 30대인데 제가 중 고등학생때는 진로같은거 생각도 안하고 했어요..
오히려 질문자님께서는 진로 생각과 미래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어서 저와 다르게 더 잘될 거 같아요!ㅎㅎ
저 같은 경우는 힘들다 생각하면 지금 힘들어야 나중에 안힘들고 편안하고 이게 다 내 것이 된다 라고 생각하고 이악물고 해요~ 그럼 나중에 정말 그 힘든게 남들이 못하는 것들이 다 제것이 됩니다ㅎ
그때 성취감이 장난 아니에요ㅎㅎ (제 경험담입니다)
너무 힘들면 친구가 아닌, 제일 가까이 있는 인생선배 아버지, 어머니한테 가서 단 둘이 할 말있다고 말하고 나가서 얘기 하자고 해요~
저는 남자인데 저는 20대 중반 때 아버지랑 단 둘이서 얘기 좀 하자고 나가서 밥 먹자고 하고 둘이서 엄청 얘기하고 왔어요~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ㅎ)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