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진학고민 고1입니다! 외고에 진학중인데 정확히 제가 뭘 하고싶은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외고라서
고1입니다! 외고에 진학중인데 정확히 제가 뭘 하고싶은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외고라서 문과쪽으로 밖엔 갈 수 없고, 막연하게 외고에 왔고.. 그래서 더 진로가 명확하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제게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을까요??
고1이고 외고에 진학 중인데 진로가 막연하다고 느끼는 건 정말 흔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지금 당장 진로가 확실하지 않다고 해서 뒤처진 것도, 문제 있는 것도 전혀 아닙니다.
다만, 이 막막함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요.
외고 진학생들 중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진로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외고 가면 뭔가 멋진 길이 보이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 → 현실은 영어 외에도 다양한 과목에 치이고 경쟁이 심해 혼란스러움.
입시 중심의 분위기로 인해 “진로탐색”보다 “내신 경쟁”에 더 치중
문과 계열이 너무 넓고 추상적이라 도대체 뭘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힘
진로 찾기의 핵심: “무엇을 하고 싶냐”보다 “어떤 방향이 편하고 재밌냐”부터
진로 탐색은 갑자기 ‘직업’을 고르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싫어하는 것부터 정리해보는 게 첫 걸음이에요.
✔️ 과목 선호도: 어떤 과목이 흥미롭거나 비교적 덜 힘들었나요?
✔️ 활동 선호도: 글쓰기, 말하기, 조사, 발표, 토론, 분석 중 어떤 게 더 편했나요?
✔️ 관심 분야: 뉴스, 유튜브, 책 등에서 자주 보게 되는 주제가 있나요?
✔️ 성격 유형: MBTI, 홀랜드 검사(직업흥미 검사), 커리어넷 적성 검사 등을 해보세요.
2. 진로에 연결될 수 있는 분야를 탐색해보세요
외고 학생이라면 고려할 수 있는 진로 예시는 다음과 같아요:
위 전공들이 모두 문과 기반이고, 외고 출신들이 많이 선택하는 길입니다.
유튜브에서 “~학과 전공 소개”나 “직업 인터뷰” 검색
학교 독서활동 기록용으로 전공 관련 책 읽어보기
주제탐구, 동아리, 세특, 수행평가 등에서 진로 가설 세우고 실험해보기
예: 이번 수행평가를 ‘국제기구 관련 주제’로 해보며 내가 관심 있는지 체크해보기
지금은 모호하더라도, 다양한 활동을 해보며 ‘나에게 안 맞는 것’부터 줄이기
그중에 조금이라도 **"나한테 맞는 쪽"**을 좁혀가는 것
그러다 보면, 고2 말~고3 초엔 꽤 명확해지게 돼요.
관심 있는 분야를 말해주시면, 전공 추천이나 활동 예시를 더 구체적으로 도와드릴 수 있어요.
또는 학교 생기부를 활용한 진로 설계 방법이 궁금하다면 그것도 안내해드릴 수 있어요!
진로 고민하는 모습 자체가 이미 아주 훌륭한 첫걸음이에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조금씩 시도하면서 나를 더 알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