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돈이 없어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학교 2학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희 집에
안녕하세요. 대학교 2학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희 집에 돈이 별로 없어요. 거기다 제가 사립대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등록비가 비쌉니다. 성적장학금이 유일한 빛입니다. 1학년 때는 계속 1등해서 전액 성적장학금으로 다녔는데 문제는... 제가 올해는 전과를 해서 새로운 학과에 왔다는 겁니다. 같은 과 친구들보다 1년 늦게 전공을 시작한 거라 들어야할 수업도 많고 배워야할게 너무 많은데 1등은 놓치기 싫어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하고 있어요. (물론 스트레스 안 받는 대학생은 없겠지만...) 부모님은 그런 저를 보며 돈때문에 이러는 거라면 하지말라고 하십니다. (혼내는 식으로요) 근데 부모님이 돈 조금이라도 아껴쓰려고 하시고 하고 싶은 거 포기하고 이러는 모습을 보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가끔은 원망스러운 생각까지 듭니다. 나를 이렇게 하게한 건 부모님인데 왜 웅원은 못해줄 커녕 자꾸 하지말라고 혼내는 건지... 혼나면서까지 내가 이렇게 해야하나 현타도 옵니다.대놓고 집안에 돈이 없어서 공부하고 있다는 소리는 미안해서 못하겠어요. 어떤 식으로 제가 부모님께 얘기해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저를 순수하게 응원해주실까요....
힘들어하면서 공부하는 모습보니 어머니는 속이 상하니 그런말을 하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