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가 외도를 하셔서 이혼 한 가정입니다.시기를 보자면 현재까지 1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외도를 하신 그 분과 지금까지 살고 계셨구요.솔직히 시간이 시간인 만큼 오래 같이 사셨고, 결혼해야 하는게 맞는건데저희한테 통보식으로 오늘 혼인신고 하고 왔다 라고 말씀하셔서 솔직히 많이 당황했습니다.혼인신고 할거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말을 하니 할 말이 잃더라구요.그래서 나만 아는거냐고, 언니한테는 말 했어? 라고 하니뭐 하러 얘기해 나중되면 알게 되겠지 라고 하시네요...솔직히 하는게 맞다고는 생각하나 통보식으로 얘기를 해버리고언니한테는 말하지말라 하고 나중에 알아서 알겠지 라고 하시니참...할 말이 없고 좀 기분이 나쁘네요..두 사람 때문에 한 가정이 망가졌고, 이혼도 본인이 협박식으로 하고, 혼인신고도 우리가 알빠야?라는식으로 하니....그 몇년동안 억누르고 있던게 터질뻔걸 꾹 참고 있습니다.좀 전에 있었던 일을 너무 답답해서 여기서나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