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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제를 삐리리라고 하는 이유가 있나요? 현직 제과제빵사입니다 20대이구 일을 시작한지는 2년이 되었는데 광택제를 삐리리라고 부르는
현직 제과제빵사입니다 20대이구 일을 시작한지는 2년이 되었는데 광택제를 삐리리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을까요? 삐리리라는 용어에 다른 뜻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어쩌다보니 생겨난 용어인지 갑자기 궁금해져 질문합니당 삐리리 아시는 분 있을까요
광택제를 “삐리리”라고 부르는 용어에 대해 명확한 공식 유래는 없지만, 제과제빵 현장에서 현장감 있는 의성어·의태어로 자연스럽게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삐리리…”라는 말은 솔이나 붓으로 반짝이게 바르는 소리나 질감을 흉내 낸 말일 가능성이 높아요.
‘삐리리’라는 표현, 이렇게 추정해볼 수 있어요
액체가 도포될 때 나는 소리 모사
솔이 반죽 위를 스칠 때 “삐리리” 소리가 나듯, 반짝반짝 윤을 낼 때 나는 질감과 리듬을 흉내 낸 말일 수 있어요.
현장 중심의 제빵 슬랭(slang)
제빵사들끼리 빠르고 간단하게 의사를 전달하려다 탄생한 용어예요.
정식 용어는 “광택제 바르기 (glazing)”지만, 현장에서는 “삐리리 바르자” 이렇게 말하죠.
엄밀한 뜻 보단 감각·속도를 나타내는 단어
작업이 떠먹어지듯 부드럽고 빠르게 끝낸 느낌, 윤이 나도록 휙 바른 느낌을 전하는 데 적합하니까요.
결론적으로
“삐리리”는 광택제 바르는 작업을 재미있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 슬랭입니다.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제과제빵 업계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쓰이게 된 단어,
“광택제 바르기 = 삐리리” 이렇게 현장 감성 표현 정도로 보면 나쁘지 않아요.
혹시 주위 동료나 학원 선배님들께 여쭤봐도 좋고, 현장에서 더 재미있는 은어들도 많으니 한번 공유해도 재밌을 것 같네요! 궁금한 거 더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