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 때는 좀 그래도 외모도 무난하고 성격도 괜찮아서 친구가 원만하게 좀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좀 초5~6때 막 나댔던 적이 있단 말이에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다 잘못했고, 너무 미안해요..)막 지가 공부 잘하는 척하고, mbti ㅈㄴ 과몰입해서 편 가르고, 꼽을 좀 준다던가, (패드립이나 섹드립 관련된 장난은 안했습니다.) 좀 심한 장난을 쳤었어요,, 막 지가 갑인 거 마냥 애들을 대하고,, 다시 생각해도 너무 미안하긴 합니다..사과는 못했습니다.. 사과를 받아줄지도 모르겠고, 연락처 교환 같은 거는 당연히 안했으니,, 뭐 연락해서 사과할 방법조차 없죠 저에게는..또, 저는 외모에 크게 관심을 안가졌기에 다들 화장품 써보고, 패션 어떻게 입어야하는지 고민할 때 저는 아무생각 없이 엄마가 입혀주는대로 입고 다녔거든요? 그만큼 외모에 투자를 안하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진짜 찐따의 정석인 얼굴, 말투, 성격을 갖고 있더라고요,,그래도 사람은 발전 할 수 있다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나름 예전에 비해 착해지려고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제가 입만 열면 분위기 망치는 편이니까 최대한 입을 닫아보려고 하고 있고, 친구는... 애매하게 친한 몇몇 빼고는 없습니다.저는 이번년도 새학기 이후로는 진심으로 과거의 잘못을 인정한 거 같고, 착해질 마음 먹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마이너스 될 꺼 같은 건 아무것도 안하고, 이상한 짓도 안했거든요? 근데 다들 은근히 꼽을 준다던가, 뒷담을 깐다던가(가끔은 제가 바로 옆에 있는 데도 크게크게 투명인간 취급하듯이 까는 애들도 있어요), 얼굴만 보면 계속 비웃고,, 그런 애들이 너무 많더라고요..그리고, 저를 싫어하는 무리 애들은 친화력이 넘 좋아서 저희반 모두하고 거의 친합니다.. (그니까 모두가 저를 왕따시키게끔 할수도 있다는 거죠)제 외모 같은 것도 이유에 포함되긴 하겠지만, 과거에 했던 행동을 계속 주기적으로 곱씹으면서 소문이 퍼진 것도 있는 게 아닐까 싶은 마음입니다..뒷담 같은 거 엿 들을 때마다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예전에 했던 짓을 똑같이 돌려받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그걸 볼 때마다 과거의 제가 떠올라서 과거의 제 잘못을 곱씹게 되고, 곱씹다가 결국에는 우울해지고 불안감에 사로 잡힘과 동시에 자존감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그걸 계속 반복하고요.어쩌피 고등학교 가면 대부분 저런 애들은 없다고들 하는데,,제가 현재 중1이거든요? 이번 년도 포함해서 계속 이 짓거리를 반복하면서 3년씩이나 참아야한다는 게 너무 싫고, 만약에 운이 안좋아서 저를 싫어하고 저와 기싸움 하려하는 그 무리 애들이랑 같은 고등학교가 되면 진짜 최악.. 또, 고등학교에서도 똑같은 취급 받을 수도 있잖아요?일단, 과거는 어떻게 할 수도 없으니까 어쩔 수가 없는 거고,,외모라도 지금부터 고쳐나가보려고, 운동도 30분~1시간 이상씩은 해보려고 하고,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고 잘못을 곱씹을 꺼 같으면 최대한 그 생각을 안해보려하며 조금이나마 있는 자존감을 믿어보는 등 작은 변화라도 실천 중입니다..어떻게 해야 애들이 제가 과거에 잘못 했던 것들을 받아주고, 저를 인정해줄까요..?또, 자기 관리를 잘해서 외모도 예뻐지고, 성격도 좋아져서 더이상 무시 당하고 싶진 않습니다,,그리고, 자존감 높이는 법도 조금은 알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남들이 하는 뒷담 한 마디에 너무 상처 받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