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좀 자주 학원을 빠지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다리 반깁스 때문에 가기 힘들어서 빠질려 했단말이에요. 근데 또 학원 빠지면 학원 끝어버린다, 용돈 없애버린다등 얘기를 듣고도 진짜 못가겠는거에요.그 이유중 하나거 영어 지문 시험을 보는데 그게 좀 부담수러워서 못하겠단 말이에요. 근데 왜 이유를 듣곤 그렇게 할거면 가지마라, 돈아깝다, 너한테 돈 쓸빠엔 나한테 쓴다, 지랄 마라등 말하시고 학원 환불하러 가셨어요. 솔직히 공감을 바란거였는데 가족중 아무도 공감을 안해주고 학원 빠지면 협박하기에 바쁘세요. 용돈 줄여봤고 학원협박도 계속듣고 욕설은 기본에다가 절 혼내시다가 부모님 서로 싸우셔가지고 또 한분나가시고 저를 위로 해줘요 도대체 이게 가족인지도 모르겠고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진짜 너무 힘든데 이일이 자주 일어나는것도 아니긴 한데 불안해요. 학원 끊는것도 불안하고 공부 못하는 것도 불안하고 원하는 직업을 못 하는 것도 불안해요. 지금 부모님은 환불했다고 저한테 사진도 보여줘요. 엄마의 사고방식과 안맞는것도 맞고 솔직히 엄마가 하는 얘기 가끔 한심해요. 미성년자인 저도 아는데 엄마의 의견은 아무리봐도 저보다 수준 낮은 의견이였어요. 제가 사람 의심 많고 미친놈이고 그거 다 알아요. 부모님이 정상적이고 제가 미친놈이거 아는데요. 진짜로 누구 한테 위로 한번 받아보고 싶거든요. 밖에선 착한척 하고 집에선 이따구로 대하는 부모님이 진짜 싫은것도 맞아요. 근데요 자꾸 부모님은 싸울때마다 나가고 저보고 나가라 하고 힘들다 하면 너만힘드냐고 내가 더 힘들다고 하고 솔직히 진짜 완벽한 환경이고 용돈도 밚아 받는것도 아는데 이건 너무 겉보기 방식 같아요.진짜로 누구한테 위로받고 싶고 자해도 해보고 싶은데 무섭고, 정신병원을 가자니 또 너 정상인이라고 욕하시는 부모님이 떠올라요.진짜로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