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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고3인데.. 제가 고1이고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고3인데요.. 이 오빠를 처음 알게된건
제가 고1이고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고3인데요.. 이 오빠를 처음 알게된건 중3때였어요 같은 학원 다녀서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진짜 갑자기 귀여워보이고 그래요ㅠㅠㅠㅠ 근데 그 오빠는 연애에 진짜 관심 하나도 없어보여요ㅠㅠ 학원에서 어쩌다 연애이야기가 나와도 그냥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만 하고 말아요.. 제가 오빠한테 먹을것도 많이 사주고 키링같은것도 만들어주고 호감표현?을 좀 하는 편인거같은데 그 오빠는 제가 좋아하는걸 모르겠죠?... 그리고 고3이다보니까 공부하느라 바쁜거같고.. 제가 막 호감표현을 해도 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그 오빠 졸업할때 고백하려고했거든요.. 괜히 관계 깨지게 싫어서요 애들한테 이런거 말하니까 그냥 지금 고백하라고 그래요.. 근데 저 진짜 첫사랑이거든요 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ㅠㅠㅠ 도와주세요ㅠㅠㅠ
첫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설레면서도, 가장 어려운 감정 입니다.
지금 그 오빠는 고3,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는 시기라
연애에 집중하기 어렵고, 감정 표현도 조심스러울 수 있어요.
그런데도 질문자님이
작은 마음들을 담아 천천히 표현해온 그 모습
먹을 것도 챙기고, 키링도 만들어주고
그건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 진심 어린 애정이에요.
그 오빠가 모를 수도 있지만, 느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요.
질문자님이 졸업하고 고백하고 싶다고 한 이유도 이해가 됩니다.
만약에 지금 너무 마음이 복잡하다면,
꼭 “좋아해요”라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졸업할 때까지 열심히 응원하고 있을게요 :)” 정도의
말로도 감정을 너무 무겁지 않게 전할 수 있어요.
그 진심은 시간 속에서 더 깊이 다가갈 수 있거든요.
고백은 ‘지금이 맞다’ 싶을 때 해야 후회가 적어요.
근데 그 타이밍은 누구보다 질문자님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거예요.
지금은 그 오빠가 바쁘더라도,
그 사이에 질문자님 마음이 식는 게 아니라 더 분명해진다면,
그때 전하세요.